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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텔아시아, '아시아의 스포츠 채널'을 주제로 열띤 토론

14.03.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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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산업 국제 컨벤션, SportelAsia(스포텔아시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국에서 299개의 스포츠 전문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총 8개의 한국 업체도 참여하여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이슈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였다.

2박 3일에 걸친 행사의 마지막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아시아의 스포츠 채널’을 주제로 여러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아시아 스포츠 미디어 시장은 지난 20년간 큰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여전히 방대한 잠재시장을 갖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였다.

Astro VP의 스포츠 산업 콘텐츠 담당자는 C.K Lee는 “17년 전 우리가 사업을 시작했을 땐 TV가 미디어의 전부였다. 하지만 오늘날 시장은 훨씬 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사업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하며, “해외에서 소비되던 회사 역량을 국내로 집중하며 스폰서쉽 판매와 현지 파트너쉽을 맺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공존, 성장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어두운 면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였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서의 불법 복제는 매우 큰 문제이며, 시장 성장의 걸림돌이지만 이를 막을만한 뚜렷한 묘안이 없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으며 법적 제재 역시 명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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