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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다옹] LG트윈스를 응원하는 연예계 스타는?

16.10.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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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명품 투수 전 끝에 KIA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만 6천석 규모의 잠실야구장이 경기시간 1시간 전에 이미 매진 되며 양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0의 균형이 9회에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깨지며 엘지가 고척돔으로 향하게 됐다.

 LG 트윈스의 2년만의 준PO 진출로 연예계 스타들도 유광 점퍼를 챙길 준비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과거부터 신바람 야구와 수려한 외모의 선수들로 연예계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이다. LG 트윈스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연예계 스타들에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LG트윈스 광팬을 자처하는 스타로 영화배우 신소율이 있다. 신소율은 꾸준히 본인 SNS에 LG팬임을  인증하며 LG팬들과 소통을 즐긴다. 데뷔 초 인터뷰에서도 자랑스럽게 LG트윈스 팬으로 밝힌 터. 데뷔 당시 인터뷰에서 그녀는 오로지 LG 트윈스 시구만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소율은 2013년 5월 19일과 2015년 5 월 16일 LG트윈스 홈 경기 시구의 영광을 안으며 성공한 덕후(?)의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신소율은 2016 KBO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이 펼쳐졌던 지난 11일 저녁에도 LG 트윈스 응원석에서 신나게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9회말에 나온 LG트윈스의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신소율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연예계 라이징 스타 신소율의 모습을 고척돔에서도 볼 수 있을까.

 

 

 

영화배우 박성웅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LG팬이다. 4년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LG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박성웅은 앞서 소개한 신소율과는 반대로 그동안 조용한 LG팬이었다고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혔다. 10년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못한 LG트윈스의 암흑기 시절, 주변인들에게 LG팬이라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다고…

 

 

 2013년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LG트윈스에 박성웅도 응답하고 있다. 박성웅은 2015년 LG트윈스 명예선수로 선정되며 사랑의 연탄배달과 자선행사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LG팬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2016시즌 홈 개막전의 시구를 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배우 이종혁 역시 LG 트윈스 팬이다. 이종혁은 시구와 함께 조금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2012년 6월 8일 이종혁의 시구로 경기가 시작 되었지만,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꾸준히 내리는 비로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 되었다. 보통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홈팀 선수 중 한 명이  방수포가 씌워진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이 날 시구자인 이종혁이 직접 우천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후에도 이종혁은 종종 아들과 함께 잠실야구장에 나타나며 LG 트윈스 열혈 팬임을 인증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 시리즈 마운드에서 하정우를 볼 수 있을까. 하정우 역시 LG 트윈스 팬이다. 쉴 틈없이 바쁜 촬영 속에서도 LG트윈스의 경기는 늘 확인한다고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그는 타구단의 한국시리즈 시구를 제안 받기도 했지만, LG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LG가 한국시리즈 까지 진출한다면 하정우의 시구를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경리가 시구하면 승리가 따라온다?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는 단 두 번의 시구로 LG트윈스 여신으로 거듭났다. 경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LG트윈스의 홈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섰고, 해당 경기에서 LG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경리의 시구 덕분이었을까 LG는 2013년 9월 SK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로 정규시즌 반짝 1위로 등극했고, 2014년 10월 준플레이오프 NC전에서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LG트윈스 팬들은 경리를 '승리의 여신'이라고 칭하며 각별히 여기고 있다.

 

 이번 시즌도 우여곡절 끝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 승리가 필요하다면 다시 한 번 '경리 찬스'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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