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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다옹]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스타 팬은?

16.10.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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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가 지난 10월 11일 벌어진 201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명품 투수전 끝에 LG 트윈스에 1-0으로 패하며 2016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5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아쉽게 패배하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다음 시즌의 전망을 더욱 밝게했다.

 KIA타이거즈는 KBO리그 10번의 우승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홈 구장인 광주 뿐아니라 다른 원정 경기에도 항상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이 함께한다. 유명 연예인 팬들을 다수 보유한 KIA타이거스, 어떤 팬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에 박신혜를 빼놓을 수 없다. 박신혜는 광주 토박이로 어린시절 이종범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신혜는 17살이었던 2006년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시구자로 나와 안정적인 자세로 공을 던지며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신혜의 기를 받아 이 경기에서 KIA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6-1로 꺾으며 준플레이오프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첫 시구를 하고 6년이 지나 박신혜는 어엿한 숙녀가되어 무등구장에 다시 한 번 올랐다. 2012년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경기 시구자로 초대되어 6년전 보다 더 안정적인 자세로 시구를 하며 네티즌으로 부터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이 날 역시 KIA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으며 박신혜 시구 = KIA 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다. 

 다음 시즌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다시 한번 박신혜의 안정적인 시구를 기대해본다. 

 

 광주가 낳은 트로트 스타 '갓떼리' 홍진영 역시 KIA 타이거즈의 팬이다. 특히 지난 2009년 KIA타이거즈는 서재응, 최희섭 두 선수의 강력추천으로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응원가로 사용하며 KIA타이거즈가 우승하는데 선수들에게 간접적으로 기여를 하였다. 또한 홍진영은 지난 해 5월 25일 삼성전에서 직접 시구에 나서며 KIA타이거즈 승리를 기원했다. 홍진영은 관중석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KIA타이거즈의 2-0 승리를 관중들과 함께 즐겼다. 

 

 

올 시즌 역시 미녀스타들의 KIA타이거즈 시구가 이어졌다. 배우 남보라는 7월 28일 kt위즈와 홈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되어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남보라는 지난 2012년 10월 1일 롯데자이언츠 전 시구에 이어 두번째 KIA 시구. 남보라는 시구 전 소감을 통해 ‘본인이 경기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면 항상 KIA가 이긴다’ 말했다. 그래서였을까. 남보라가 시구한 두 경기 모두 KIA타이거즈는 대승을 거두며 홈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 선물을 주었다.

 

 

 미녀 스타만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박성광, 한민관 역시 KIA 타이거즈의 열혈 팬이다. 특히 박성광과 한민관은 2009년 KIA와 SK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박성광은 KIA와의 궁합이 썩 좋은 것 같지만은 않다. 작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성광은 본인이 KIA 경기 관람을 갈 때마다 KIA가 패배하여, 경기장에서 한 여고생 팬에게 욕설마저 들은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꿀성대 배우 이선균 역시 KIA 타이거즈 팬이다. 이선균은 지난 8월 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에서 김호령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KIA를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선균은 자신이 응원하는 김호령 선수가 안타를 치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응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선균은 KIA가 우승하던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KIA타이거즈에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해태어린이 야구단에 가입하기도 했었다고. 다음시즌 아직 KIA타이거즈 시구 경험이 없는 이선균의 멋진 시구의 모습도 기대해볼만 하다.

 

  타 종목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KIA타이거즈의 인기는 뜨겁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올림픽 양궁 2대회 연속 금메달 기보배 역시 KIA타이거즈 팬이다. 

 

 이용대는 지난 9월 19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KIA타이거즈 경기의 중계 방송에 포착되었다. 이용대는 KIA의 연고지인 전남 화순 출신으로 KIA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역시 광주 광역시 출신으로 KIA타이거즈의 팬이다.기보배는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두 번의 시구를 경험했다 .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인 2012년 8월 21일과 리우 올림픽 종료후인 2016년 8월 30일 KIA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기보배의 시구 시 KIA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2012년에는 LG트윈스에 8-2로, 올 시즌엔 SK와이번스에게 9-3으로 패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다시 한번 챔피언스필드 마운드 위에서 시구를 하는 기보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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