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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벼랑끝 3차전, 제국의 반격 시작될까?

16.10.24 10:59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78% 확률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한 팀일 경우에는 무려 85%에 이른다.

이번 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NC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고

벼랑 끝에 몰린 LG는 지난 1996년 현대와 2009년 SK가 보여준

꿈같은 기적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1,2차전에서 승리하며 여유가 생긴 NC는 이번 시즌 선발진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장현식을 선발로 내세운다.

해커와 스튜어트에 비해 경험이 적은 장현식이 잠실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제 맞서는 LG는 류제국을 내세워 역습을 노린다.

류제국은 전반기 5승 8패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8승 3패의 반전을 이뤄내며

LG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LG의 다음 시리즈 진출 확률은 22%에서 15%로 더 떨어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오지환과

가을야구 진출의 주축이었던 류제국의 부진도 아쉽다.

과연 오늘은 마지막 승부가 될까? 아니면 제국의 역습이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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