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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다옹]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스타 팬은 누구?

16.10.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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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69승 75패의 성적을 거두고 6위로 시즌을 마감한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아쉽게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팀 홈런 182개로 두산(183개)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대포군단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 9일 인천 kt 전까지 21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한 SK 와이번스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를 표방하며 팬들에게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있다. 이에 많은 팬들도 경기장을 직접 찾으며 SK 와이번스를 응원했다. SK 와이번스 역시 많은 스타 팬을 보유한 구단 중 하나이다. SK 와이번스를 응원하는 스타에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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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의 가장 대표적인 연예계 스타 팬은 ‘클놈’ 의 지상렬 염경환 콤비이다. 지상렬과 염경환은 인천 토박이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원년 인천을 연고지로 한 삼미 슈퍼스타즈 때 부터 인천 야구를 응원한 야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인천을 연고로 한 구단의 성적 부진, 연고 이전 등으로 인천 팬들에게 야구만큼은 애증의 존재였다. 하지만 SK 와이번스가 2000년 중반부터 성적 상승으로 염경환과 지상렬처럼 많은 인천의 올드 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 모았다. 특히 지상렬은 최근 방영된 케이블 채널의 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천 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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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역시 SK 와이번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SK 와이번스에서의 홈인 인천 문학구장 마운드 위에서 시구 경험도 있다. 구혜선은 2011년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서며 SK와이번스의 승리를 기원했다. 구혜선의 아름다운 외모에 상대 팀 선수인 김상수도 넋 놓고 바라보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혜선은 관중석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SK를 응원했다. 경기 결과는 SK의 4-8 패배. 구혜선은 잘 풀리지 않는 SK의 경기에 관중석에서 답답한 표정으로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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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를 응원한 기간은 짧아도 누구보다 더 애틋한 마음으로 SK 와이번스를 응원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가수이자 배우 유이의 이야기이다. 유이의 아버지는 2016 시즌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김성갑 코치이다. 96년 현대 유니콘스부터 코치생활을 시작한 김성갑코치는 2008년 히어로즈 창단부터 2015년까지 히어로즈 구단에서만 몸담았다. 그렇다보니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아버지의 팀 넥센을 응원하는 유이의 모습이 더욱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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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6년 SK로 팀을 옮긴 김성갑코치를 따라 유이 역시 응원팀의 모자를 바꾸어 썼다. 지난 9월 15일 추석연휴기간을 맞이하여 SK 와이번스 모자를 쓰고 아버지의 팀을 응원하는 유이의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의 유이는 어머니와 함께 야구를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유이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본인이 아버지 응원을 가면 항상 진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징크스 때문이었을까. 이날 경기 결과 역시 유이가 응원한 SK 와이번스는 삼성라이온즈에게 5-9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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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언급했듯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는 SK와이번스. 그 시초는 이현지다. 이현지는 2007년부터 ‘와이번스 걸’로 선정되며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지 외에 배우 이채영 역시 와이번스 걸 출신의 스타이다. 2012년 4대 와이번스 걸 클리나 이후로 중단되었던 와이번스 걸. 그러나 2017년부터 다시 문학구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 와이번스 구단은 걸그룹 빌리언의 슬기를 2017 ‘와이번스 걸’로 선정하였다. 구단 관계자들과 현장의 팬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2017 와이번스 걸 슬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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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선수 역시 열혈 SK 와이번스 팬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김장미는 SK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김장미가 최정 선수의 팬이 된 이유가 다소 독특하다. 최정 선수가 예쁘게 생겨서 좋아한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을 당황시켰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 후 문학구장에서 시구를 해보는 게 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김장미는 아쉽게도 아직 시구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2017시즌에는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와 이미 유부남이 되어버린 최정의 마운드 위 만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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