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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 불만 미국行' 로니, LG와 영원한 이별

17.08.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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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5강 싸움의 날개 되어 줄 것이라 기대했던 제임스 로니(33)를 방출조치 한다.

LG는 29일 KBO에 로니의 임의 탈퇴공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로니는 구단의 1군 엔트리 말소 조치에 불만을 품고 지난 2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구단은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을 한 것이다. 

이로써 5강 싸움 중인 LG가 또 하나의 난제를 맞이하게 됐다.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한국 땅을 밞은 로니는 23경기에 출장해 3홈런 12타점 7득점 타율 0.278(79타수 22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성적과 빠른공 대처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 양상문 LG 감독은 지난 26일 로니의 2군행을 통보했지만, 결과적으로 LG와 로니의 영원한 이별이 됐다. 


(사진제공=LG)

임동훈 기자 djh@cl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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