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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하렐, 또 한국 찾아 LG 응원…’사생팬 인증’

17.09.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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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KBO 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루카스 하렐이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쯤되면 ‘LG 사생팬’이나 다름없다.

하렐은 선수로서의 계약이 끝났음에도 전 소속팀 LG를 지극히 사랑하는 '미국 LG팬'이다. 미국에서의 시즌을 마친 하렐은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도착한 하렐은 어김없이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잠실구장에 등장한 것은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6일.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티셔츠를 입은 루카스 하렐은 잠실 외야에서 LG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기까지 했다. 이후 하렐은 1루 블루석에서 LG를 응원했고, 그의 응원 덕분인지 LG는 모처럼 타선에 활기를 띠며 한화에 8-1로 승리했다.

하렐은 지난해에도 한국을 찾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고 휴가로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에 맞춰서 잠실구장을 방문한 것. 당시 LG 트윈스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하렐은 2015시즌 KBO 리그 LG 트윈스에서 선발로 활약하며 33경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 7월 잠깐 빅리그에 올라 4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루카스 인스타그램 

김수현 인턴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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