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 중‧고교 야구대회, 개성중-경남고 우승
17.11.13 11:56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6일부터 진행한 제 6회 롯데기 부산 중ㆍ고교 야구대회에서 개성중, 경남고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개성중과 경남중이 맞붙어 개성중이 4-3으로 승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개성중 김명재가 선정됐으며 우수투수로는 개성중 장주영, 감투상에 경남중 이병준, 수훈상에 개성중 김태규가 입상했다. 또, 개성중 정선우(0.667)가 타격 1위를 기록했고 개성중 박성재(0.600), 경남중 나형준(0.462)이 각각 타격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최다도루상은 경남중 정민규가 차지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남고와 부산고가 맞붙어 경남고가 6-2 승리를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경남고 노시환이 차지했고 우수투수상에 경남고 이준호, 감투상에 부산고 이상영, 수훈상에 경남고 윤준호가 선정됐다. 타격 부문에서는 부산고 이승민(0.545), 경남고 이주형(0.538), 부산고 조우진(0.429)이 1, 2, 3위를 기록했으며, 경남고 이주형이 최다도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편, 대회 결승전을 마친 후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팀 별 참가 지급품을 포함해 총 7천만원 상당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지난 10월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남고에 우승지원금으로 3백만원 상당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중등부 9개팀, 고등부 6개팀 등 총 15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를 꿈꾸는 부산지역 아마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사진=롯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