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여자야구 성료, 후라‧플레이볼 챔피언 등극
17.11.20 13:39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9일 폐막했다. 챔프리그에서는 후라가 퓨처스리그에서는 플레이볼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에 개막해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역대 국내 여자야구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인 42개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챔프리그 결승전에서는 CMS와 후라가 명승부를 펼쳤다. 우승컵은 13-3으로 승리한 후라에 돌아갔다. 퓨처리그 결승에서는 레이커스와 플레이볼이 맞붙어 플레이볼이 18-8로 이기며 우승했다.
LG전자는 리그별 우승팀에게 도자기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대회 MVP를 비롯한 포지션별 우수 선수들에는 홈 뷰티기기 등 LG전자 제품을 증정했다.
챔프리그 우승팀 후라의 이종구 감독은 “국내 최고 권위의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여자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폐막식에는 LG 구본준 부회장, LG스포츠 신문범 사장,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등도 참석했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여자야구가 계속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에는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함께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올 8월에는 7개국 8개팀이 참여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사진=L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