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行’ 민병헌 “가장 노력하는 선수 될 것”
17.11.28 14:07
FA(프리에이전트) 민병헌의 행선지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28일 “FA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공격력 보강에 주력했다. 지난 번 FA 손아섭과 계약을 마친 롯데가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민병헌의 영입에 공을 들이 이유다. 롯데의 민병헌 영입은 공수 모두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병헌은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해 통산 10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하여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 하였고, 국가대표팀의 주전 외야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계약을 마친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롯데 제공
임동훈 기자 djh@clo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