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kt 선수단, 지역 아동센터 봉사…"야구 통해 행복 전달"

17.12.12 16:01

2017121201000952000067301_20171212142219244.jpg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이 지역 소재 아동센터에 성금을 전달했다.

kt 선수단은 지난 11일 수원 소재 아동센터 '경동원'을 직접 찾아 선수단이 모금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 11월중 한돈자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수가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한 뒤 선수들이 만장일치로 기부금을 전하기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수를 비롯해 윤석민과 장성우, 김재윤, 오태곤, 고영표, 심재민 등 1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유니폼과 아동용 글러브를 가지고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사인회 이후에는 강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니게임과 캐치볼 등을 하는 시간을 보냈다.

경동원 신승주 원장은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아이들과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행사를 제안했던 박경수는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연고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행복을 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kt 제공

[베이스볼라이징]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