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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리그 31승'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 계약 합의

17.12.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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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2018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새 외국인 투수로 펠릭스 듀브론트(Felix Doubront, 30세)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펠릭스 듀브론트, 앤디 번즈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성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듀브론트는 188cm, 108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140km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한편, 듀브론트 선수는 현지 시간 12월15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사진=롯데 제공

[베이스볼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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