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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재계약' 소사 "제2의 고향 한국, 내년에도 뛸 수 있어 기뻐"

17.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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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헨리 소사(32)와 재계약했다.

LG는 14일 “외국인 투수 소사와 2018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KIA의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발을 들인 소사는 이로써 7시즌 째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

장수 외국인인 만큼 계약 조건도 눈길을 모은다. LG는 소사에게 총액 120만 달러를 안겼다. KBO 리그 진출 첫 100만 달러 돌파다. 올 시즌 총 30경기에 나서 185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1패‧평균자책점 3.89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데 따른 보상과 기대감이 반영된 계약 조건이다.

소사는 "제2의 고향 같은 정든 한국에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가족 같은 우리 LG 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우리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잘 준비해서 내년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LG 제공

임동훈 기자 djh@cl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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