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라드 호잉 영입…'젊고, 효율성↑' 외인 구성 완료
17.12.19 10:33
한화가 새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28)을 영입했다.
한화는 19일 제라드 호잉 영입을 공식화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70만 달러다.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호잉은 2016년 5월 2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74경기에 출장해 118타수 26안타 1홈런 타율 0.22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52경기 3218타수 836안타 111홈런 타율 0.260, 128도루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트리플A에서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또 그는 전문 중견수지만,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하다.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판단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빠른 주력과 우수한 베이스러닝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타일로 치면 올 시즌 국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KIA 버나디나와 흡사하다.
한화는 호잉의 영입으로 투수 키버스 샘슨(26), 제이슨 휠러(27)와 함께 2018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영입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와 비교해 외국인 선수의 몸값을 대폭 줄이고, 연령대도 낮아졌다. 한화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총 480만 달러를 지출했지만, 올해 197만 5000달러로 반 이상 줄였다. 평균 연령대도 30대에서 20대로 젊어졌다. 세 사람 모두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을 비롯한 젊은 외국인 선수들이 내년도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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