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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8.7% 1위…스탯으로 살펴 본 비디오 판독의 모든 것

18.0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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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시즌부터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총 신청 수 706건 번복률 31.2%
○ 삼성 번복률 38.7%로 10개 구단 중 1위··· 최하위는 번복률 25%인 NC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실시됐다. 오심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 수준 높은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됐다. 그렇다면 비디오 판독은 얼마나 큰 효과가 있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시즌 비디오 판독의 모든 것을 매의 눈으로 살펴봤다.

 비디오 판독은 2017 시즌 총 706건이 신청됐다. 유지 486건, 번복 220건으로 번복률 31.2%를 기록했다. 가장 번복률이 높은 팀은 삼성으로 총 75건의 신청 중 29건이 번복돼 38.7%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1위. 반면 NC는 총 60건의 신청 끝에 15건의 번복으로 25%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쳤다.  

최다 신청은 총 87건으로 KIA가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그 뒤로 LG가 총 신청 84건으로 2위에 올랐다. 최소 신청은 59건에 그친 SK였다.. 

비디오 판독 총 7개의 항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신청을 기록한 항목은 단연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로 총 576건의 신청이 있었다. 가장 적은 항목을 보면 홈 충돌 항목으로 단 3건에 그쳤다.  

또한 번복률이 가장 높게 나온 항목은 몸에 맞는 공, 즉 사구 관련 판정으로, 총 신청 19건 중 9건이 바뀌며 47.4%의 높은 번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번복률이 낮은 항목은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항목으로, 총 신청 19건 중 단 1건만 번복돼 5.3%를 기록했다. 

정성훈 인턴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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