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WBC 부진에도 '세계랭킹 3위' 유지
18.01.11 14:39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1일(한국시간) 2017년 야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4950점으로 일본(5658점‧1위), 미국(5414점‧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3위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랭킹 포인트 1178점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나라는 세계 랭킹 2위를 차지한 미국이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비롯해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12세 이하 야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2127 포인트를 획득했다.
일본은 1604 포인트를 얻으며 2014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WBSC는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국가들의 성적을 일괄적으로 종합해 포인트를 부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세계랭킹에서 상위 12위권 안에 드는 나라는 2019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수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에도 참가할 수 있다.
사진=WBS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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