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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주찬, KIA와 재계약 “오래 걸린 만큼 책임감 느껴”

18.01.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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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주찬과 FA(프리에이전트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16일 김주찬과 계약 기간 3(2+1)에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이듬해 롯데로 이적했으며, 2012시즌이 끝난 뒤 KIA와 FA 계약(4년 50억원)을 체결하며 둥지를 옮겼다.

2017시즌 KIA 주장을 맡았던 김주찬은 122경기에 출장해 12홈런 7이다.8득점 70타점타율 0.309(440타수 136안타)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KBO 통산 성적은 116홈런 916득점 655타점 377도루타율 0.296를 기록 중

FA 시장이 열린 후 계약 완료까지 긴 진통을 겪은 만큼 김주찬의 각오는 남다르다김주찬은 계약하는 데 시간이 걸린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IA 제공

임동훈 기자 djh@clo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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