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 초대 감독’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식
18.01.17 11:00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투아이센터 1층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등 내빈과 야구인, 선수, 학부모, 분당구B 리틀야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하게 된다. 야구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첨단시설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마해영 초대 감독의 지도 아래 김성민(前오클랜드), 박휘연(前 kt), 전경환(前삼성), 최준식(前 KIA) 선수를 비롯한 총 22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마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로는 박명환 코치와 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강흠덕 트레이닝 센터장이 선임됐다.
마해영 감독은 “팀 훈련을 함께 해보니 좋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진지해서 나 역시 신중하게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면서 “선수들의 프로 입단을 위해 성남 블루팬더스를 프로 구단들이 주목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은 야구학교에서 준비한 숙소에 입소를 마쳤다. 팀 훈련은 지난 8일부터 탄천야구장과 야구학교 실내 훈련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익근무, 재활 등의 사유로 합류가 늦어지는 일부 선수들 역시 저녁시간 이후 야구학교에서 밤늦게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현재 개별 테스트 및 면담을 통해 일부 선수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야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및 문의 할 수 있다.
사진=성남 블루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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