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KIA 연봉 최고 인상률 319%…2위 김윤동
18.01.24 11:50
KIA 타이거즈가 24일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2017시즌 통합 우승의 영향으로 연봉 테이블에 훈풍이 불었다.
최고 인상률은 지난해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임기영이 달성했다. 그는 기존 3천1백만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약 319%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KIA 마운드의 젋은피로 떠오른 김윤동(4천7백만→1억5천만원)과 정용운(3천1백만원→7천5백만원)도 연봉 테이블에서 웃었다.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김민식은 6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올랐고, 한승택도 3천1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내야수 김선빈은 8천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FA(프리에이전트) 프리미엄이 있는 양현종을 제외하고 팀 내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2억2천만원에서 1억원 오른 3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서동욱은 1억5천만원에서 1억8천5백만원으로 올랐고, 최원준은 3천1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하지만 김주형은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서 3500만원 삭감된 75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31.82% 삭감.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서 활약하고도 연봉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
외야수 이명기는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오른 금액에 재계약 했고, 유재신과 이영욱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천5백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투수 김진우는 기존 연봉에서 50% 삭감된 6천만원에 계약하며 최다 삭감액을 기록했다.
[미디어라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