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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출장정지 징계받은 안승민에 추가 징계 '철퇴'

18.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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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일탈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일벌백계 차원
- 구단 징계위원회 열고 20G 출장정지 중징계 결정

한화이글스가 21일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출장정지 30경기 처분을 받은 투수 안승민에게 20경기 출장정지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안승민은 지난해 12월 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안승민은 공판 이후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항소에 따른 공백이 향후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 결국 항소를 포기하고 2월 21일(수) 열린 KBO 징계위원회로부터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KBO 징계위원회 종료 후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화이글스는 안승민이 결백을 주장해 왔지만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는 등 구단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한 부분은 엄중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이 같은 선수들의 일탈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KBO 징계와 별도로 자체 징계를 결정하게 됐다.

한화이글스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 대상 범죄 및 SNS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진] 한화 안승민 / 스포츠조선 제공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인턴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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