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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인왕' 넥센 이정후, 퓨처스 캠프 합류

18.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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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퓨처스팀 캠프에 합류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2017 신인왕 이정후의 퓨처스 캠프 소식을 알렸다. 

이종범 MBC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로 2017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고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지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이정후는 0.324의 타율과 2홈런, 47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2017 프로야구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신인관련 상들을 휩쓸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해 12월 말 개인훈련 도중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그동안 퓨처스팀 훈련장인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재활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정후는 최근 수비 훈련을 포함해 배팅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며 20일 병원 진료 결과 기술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25일 대만으로 출국, 퓨처스팀 캠프에 합류하게 된 이정후는 전지훈련 후반부에 진행되는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넥센 이정후 / 스포츠조선 제공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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