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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 한동민 “다시 야구할 수 있어 행복”

18.03.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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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니칸' SK 한동민이 복귀 후 처음으로 실전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동민은 지난달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7시즌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한 한동민은 긴 재활기간을 거쳐 다시 돌아왔고 첫 타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다.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동민 선수를 만나 복귀 소감을 들어봤다.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 부상을 당해 (이후) 재활로 바쁘게 지냈고, 지난해 말 결혼식 후 바로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지냈다. 지금까지 계속 재활을 하는 과정이다.

Q. 재활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 처음에는 보조기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쳐 걷는 것부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많이 회복한 것 같다.

Q. 재활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아무래도 수술을 한 이후다. 걷는 것부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괜찮은 날과 안좋은 날이 반복되면서 많이 힘들었다.

Q. 지난해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 기록상으로 목표 삼은 것은 없고, (이번)오키나와캠프부터 실전감각을 높여 올 시즌을 부상없이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Q. 연봉도 2배나 올랐고, 새신랑이 되는 겹경사도 있었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 와이프가 생겼고, 지난 시즌을 잘 치렀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대가 크다. 나 또한 (올시즌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시즌이 되고 싶은 것이 마찬가지다. 준비 잘해서 작년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지난해 중간에 팀에서 이탈해 많이 힘들었다. 지금 재활 잘해서 야구 다시 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팬 여러분도 작년보다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리고, 저 또한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키나와)=미디어라이징 | 박시인 기자 sin2flying@happyrising.com)
영상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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