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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 홈런 신고! 넥센 한화에 역전 승리

18.03.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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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881일 만에 홈런포 가동··· 넥센 한화에 재역전승
호잉 KBO 리그 적응 끝? 투런홈런 기록
 
13일 대전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넥센과 한화의 경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300명의 관중이 찾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넥센의 박병호가 KBO 리그에 복귀한 이후 첫 실전 경기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병호는 이에 보답하듯 3회초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터뜨리며서 넥센팬들의 정규 시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2017년 7월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초이스 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2017년 46경기에서 17홈런을 쳐내며 적응을 끝낸 초이스는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새로 온 외국인 타자 호잉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KBO 리그 적응을 끝낸 듯한 통쾌한 홈런이었다. 또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하주석 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록 한화는 넥센에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선수들이 지난해보다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는 8회말까지 팽팽했으나 9회초 LG에서 팀을 옮긴 1루수 백창수의 실책으로 넥센이 5-4로 승리했다. 

(사진 = 스포츠조선 제공)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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