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무서운 뒷심…'시범경기 첫 승'
18.03.13 17:28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 첫 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8-4로 승리했다.
SK는 13일 창원 마신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SK는 선발 등판한 최금강(4이닝 무실점)과 이어 등판한 노성호, 유원상, 강윤구, 이민호에게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했으나, 8,9회초 대거 8점을 올리며 타격의 팀임을 입증했다.
SK는 8회 원종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정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로맥의 2루타를 시작으로, 최승준과 김동엽의 연속안타가 이어져 2점을 올렸다. 추가점을 올린 SK는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가 끝나는 듯 했으나, 2루수 유영준의 실책이 나오며 찬스가 계속됐고 노수광의 2점 홈런이 나오며 8회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SK는 9회에도 1사 2,3루 찬스에서 대주자로 나왔던 정전기의 2타점 2루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경기 초반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갔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 제공)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