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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체인지업 神’ 듀브론트와 ‘수비 무관 ERA’ 1위 켈리 (24일)

18.03.22 16:41

2018 KBO 리그 개막전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켈리 (SK)
3월 24일 토요일 [문학]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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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 영입된 펠릭스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매우 풍부한 외국인 투수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시즌에서 5선발로 활약하며 11승 6패 162.1이닝 평균자책점 4.32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롯데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도 그동안 갖지 못한 강력한 외국인 에이스를 얻었기 때문이다.

듀브론트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게 도와준 무기는 체인지업과 커브다. 듀브론트의 두 구종은 모두 피OPS 0.600 이하를 기록했다. 듀브론트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만든 강력한 무기들이다. 두 구종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공은 체인지업. 듀브런트의 체인지업은 30.5%의 헛스윙를 기록했고, 11.3의 구종가치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플러스를 유지한 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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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데 활용되는 주요 수치를 꼽자면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elding Independent Pitching)을 꼽을 수 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은 삼진, 4사구, 홈런만을 통해 투수의 기록을 재구성한 것으로, 인 플레이된 타구에 대한 결과를 운과 야수들의 실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7시즌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1위의 주인공은 2018시즌 개막전 선발을 차지한 SK 와이번스의 켈리다.

지난 2017시즌 켈리는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에 K/9 8.95 BB/9 2.13 HR/9 0.76을 기록하면서 일반적인 클래식 기록과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과연, 2018시즌에도 켈리는 리그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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