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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LG 윌슨의 명품 슬라이더를 주목하라 (24일)

18.03.22 18:05

2018 KBO 리그 개막전 데스노트
(LG) 윌슨 : 왕웨이중 (NC)
3월 24일 토요일 [마산]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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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로운 용병 투수 타일러 윌슨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윌슨은 지난해 뛰언난 활약을 펼친 허프의 공백을 대신해야 한다. LG의 운명이 윌슨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슨은 포심,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4가지 구종을 던진다. 가장 기대되는 구종은 슬라이더이다.

슬라이더는 윌슨의 MLB 통산 기록 중 피안타율이 가장 낮은 구종이며 포심 다음으로 많이 던지는 구종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0.219의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한 슬라이더이기에 국내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윌슨은 시범경기 2경기에 나와 10이닝 2실점 ERA 1.80으로 기대감을 더 높였다. 첫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만큼 윌슨의 슬라이더가 KBO에서 얼마나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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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주목할 선수는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다. 2017 시즌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한 스크럭스는 지난해 3할-35홈런-111타점을 기록하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홈런의 영양가가 대단했다. 스크럭스가 홈런을 때린 경기에서 NC는 팀 승률 80%를 기록했다. 스크럭스는 31경기에서 홈런을 때렸고, NC는 그중 24경기에서 승리했다. 스크럭스의 홈런은 곧 승리라는 공식이 만들어진 셈이다.

스크럭스가 홈런이 없었던 경기에선 팀 승률이 50%까지 떨어졌다. 스크럭스에 앞서 타석에 들어서는 박민우, 나성범의 기량이 출중한 만큼 스크럭스가 얼마나 많은 홈런포를 때려내느냐가 NC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디어라이징 |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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