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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괴물이 된 로하스, '대투수' 양현종도 넘을까? (25일)

18.03.24 18:43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kt) 주권 : 양현종 (KIA)
3월 25일 일요일 [광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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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막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난 시즌 우승팀 KIA에게 승리를 기록했다. 수훈 선수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6회 동점 홈런, 7회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개의 홈런 파워와 기술이 결합된 완벽한 홈런이어서 이번 시즌 로하스는 리그에서 가장 투수들에게 두려운 타자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로하스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펄펄 날고 있다. 최근 3년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박병호, 이대호 등을 제치고 당당하게 OPS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출장 경기수가 많지 않지만, 짧은 기간 보여준 임팩트는 단연 최고다. 24일 경기에서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로하스가 개막 2차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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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일격을 당한 KIA, 하지만 아직 양현종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20승을 거뒀던 양현종은 그중에서 20%에 해당하는 4승을 kt 상대로 기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kt 상대로 8승을 기록하며 장원준(9승) 다음으로 kt전에서 많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13번의 등판 중에서 9번이나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법사 킬러'였던 헥터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과연 양현종은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달라진 kt 타선과 지난해 최고투수 양현종의 대결이 흥미롭다.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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