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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박민우, 2018시즌에 올인…“우승·AG금 모두 노린다” (28일)

18.03.27 22:48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한화) 배영수 : 구창모 (NC)
3월 28일 수요일 [마산]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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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레전드 선수 3명(한용덕,장종훈,송진우)을 코칭스태프로 영입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레전드 군단’ 한화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김태균까지 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태균은 한화 프랜차이즈 타자 통산 WAR 순위에서 67.32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2~5위 선수 중 현재 뛰거나 한화 소속의 선수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이제 김태균은 한화를 넘어 KBO 리그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전체 타자 중에서도 WAR 5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앞선 경기에서 뼈 아픈 실책을 기록한 김태균.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한화는 김태균이 터져야만 승리를 따낼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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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은 중간에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야구의 인기를 이어가야 하고,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야 하다. 또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만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이 특례 혜택을 받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태극마크는 본인이 원한다고 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량이 출중해야 하고, 인성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현재 대표팀 포지션 중 자리 중에서 가장 격전지는 2루수다. KIA의 안치홍, 넥센의 서건창, 두산의 오재원 등 각 팀의 내로라하는 2루수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단연 1순위는 박민우가 아닐까? 수비 쪽에서도 점점 성장하고 있고, 공격은 일찌감치 탑 클래스의 모습을 보였다. 도루가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 야구는 부상 때문에 도루를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민우는 교타자라는 이미지를 깨고 장타력을 발전시켰다. 2017시즌에는 0.472까지 상승했다. 홈런은 3개에 불과했지만 2, 3루타가 증가하면서 장타와 장타율이 향상됐다. 

부상없이 2017시즌과 같은 모습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루수는 박민우의 자리가 될 것이다.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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