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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강백호는 '박종훈의 명품 커브'를 극복할 수 있을까 (28일)

18.03.27 23:01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kt) 금민철 : 박종훈 (SK)
3월 28일 수요일 [문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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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부터 헥터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대형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배들을 제치고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백호의 등장에 팬들도 흥분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강백호는 타율 0.400 4안타 2홈런 OPS 1.455로 구단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팀은 5-8로 패배했지만 7회 밀어쳐서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는 SK의 박종훈을 상대한다. 28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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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박종훈은 29경기에 나와 151.1이닝 12승 7패 1홀드 ERA 4.10의 성적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이젠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잠수함 투수다. 시즌 첫 선발경기부터 주무기 커브를 앞세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박종훈은 독특한 투구폼뿐 아니라 리그 상위권의 '커브'를 구사한다. 지난 시즌 36.7%의 커브를 던져 리그에서 가장 높은 구사율을 보였다. 게다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커브 구종가치(18.8)를 보여줬다. 장기인 커브를 앞세운다면 kt 타선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박종훈과 강백호의 대결이다. 강백호는 신인임에도 부드러운 스윙과 강력한 파워를 갖췄다. 이런 강백호가 처음 상대하는 유형의 박종훈에게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흥미롭다.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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