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양창섭은 류현진·임지섭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28일)
18.03.27 23:47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삼성) 양창섭 : 이민우 (KIA)
3월 28일 수요일 [광주] 18:30
삼성 기대주 양창섭이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하며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양창섭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4년 만에 류현진(한화), 임지섭(LG)에 이어 고졸 신인 데뷔 첫 경기 승리투수가 된다. 류현진은 2006년 잠실 LG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임지섭은 8년 뒤인 2014년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영광을 얻은 바 있다.
(삼성) 양창섭 : 이민우 (KIA)
3월 28일 수요일 [광주] 18:30
삼성 기대주 양창섭이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하며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양창섭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4년 만에 류현진(한화), 임지섭(LG)에 이어 고졸 신인 데뷔 첫 경기 승리투수가 된다. 류현진은 2006년 잠실 LG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임지섭은 8년 뒤인 2014년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영광을 얻은 바 있다.
양창섭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양창섭에게 놓여진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27일 경기에서 투수진이 붕괴되며 무려 17득점을 허용하고 크게 패한 것. 타선은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에 4점을 뽑은 이후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양창섭이 KIA 타자들의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막아내며 팀 연패 탈출도 함께 이뤄낼 수 있을까.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고 있는 KIA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놀라운 타격감이 그대로 재현된 듯 가공할만한 타선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7일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6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삼성 마운드에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안치홍이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고 버나디나, 최형우, 김민식, 김주찬도 각각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최형우는 2017시즌 삼성을 상대로 가장 많은 19타점을 올렸다. 15경기에 출전했으니 경기당 1개 이상의 타점을 올린 셈. 27일 경기에서도 3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최형우의 삼성전 타점 본능과 함께 타선의 '미친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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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고 있는 KIA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놀라운 타격감이 그대로 재현된 듯 가공할만한 타선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7일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6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삼성 마운드에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안치홍이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고 버나디나, 최형우, 김민식, 김주찬도 각각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최형우는 2017시즌 삼성을 상대로 가장 많은 19타점을 올렸다. 15경기에 출전했으니 경기당 1개 이상의 타점을 올린 셈. 27일 경기에서도 3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최형우의 삼성전 타점 본능과 함께 타선의 '미친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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