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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홈런군단 SK, 초반 상승세 이유는 ‘뛰는야구’ (29일)

18.03.28 23:09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kt) 류희운 : 문승원 (SK)
3월 29일 목요일 [문학]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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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t는 황재균을 영입하며 로하스-윤석민-황재균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4번타자 윤석민이 부진에 빠져 있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타율 0.312 20홈런 105타점 OPS 0.840을 기록하며 생애 첫 100타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00 0홈런 0타점 OPS 0.627로 부진한 모습이다. 또 다른 중심타자 로하스와 황재균은 3할이 넘는 타율과 나란히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윤석민까지 타격감이 살아난다면 무서운 중심타선이 가동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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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시즌 초반 3승 1패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SK는 지난 시즌 234개의 홈런을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한 경기 만에 탈락했다. 홈런에만 의존하는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런 문제점을 확인한 듯 SK는 달라진 팀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홈런뿐만 아니라 활발한 도루로 상대 팀을 괴롭히고 있는 것.

SK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 8개(공동 2위)와 도루 8개(1위)를 기록하고 있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수다. 최정과 김동엽의 경우 지난 시즌 각각 2개와 1개의 도루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벌써 3개와 2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워(홈런)에 스피드(도루)까지 더해진다면 막을 팀이 없다. 상대 팀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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