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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대호(LDH), 지명타자(DH) 적응이 필요해 (29일)

18.03.28 23:15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롯데) 송승준 : 이용찬 (두산)
3월 29일 목요일 [잠실] 18:30


2018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이대호의 체력관리와 수비 강화를 위해 최준석을 내보내고, 채태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롯데의 바람과 달리 이대호의 성적은 반대로 가고 있다.

이대호는 16~17시즌 지명타자로 출장했을 때의 성적이 선발 1루수로 나왔을 때보다 좋지 않다. OPS의 경우 0.200 이상, 심하게는 절반 가량 차이가 난다. 롯데로서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오프 시즌 영입한 채태인은 포구 능력이 리그 최정상급이다. 야수들이 편하게 송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대호로는 불가능한 내야수비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이 롯데로서는 큰 도움이 된다. 이젠 이대호가 스스로 적응해야 한다. 지명타자로 출전해 성적을 끌어 올려야 하고, 무엇보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야만 잠자고 있는 롯데 타선이 깨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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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의지는 믿을만한 타자다. 특히 시즌 초반에 폭발해 그 기세를 이어가 시즌을 마치는 타자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3월과 4월 OPS가 9할을 훌쩍 넘는다. 아직 초반이지만 2018시즌에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양의지 앞에 많은 주자를 내보낼 필요가 있다. 

양의지는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그 어떤 시즌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양의지는 포수 골든글러브를 탈환하며 FA 대박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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