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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복덩이' 호잉, 타격 3개 부문 1위…WAR 전체 2위 (29일)

18.03.28 23:40

2018 KBO 리그 데스노트
(한화) 김민우 : 이재학 (NC)
3월 29일 목요일 [마산]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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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7시즌 한화는 로사리오라는 A급 용병 덕을 많이 봤다. 로사리오는 2년 동안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의 최고의 활약을 하고 일본 한신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누가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팬들에 기대와 우려가 있는 가운데 제라드 호잉이 한화와 계약했다. 팬들이 반신반의했던 호잉은 그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있다. 아직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다재다능한 능력한 한화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호잉은 파워히터의 모습은 아니지만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로사리오와는 다른 매력으로 한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호잉은 현재 타율 1위 (0.500), 최다안타 1위 (8개), 도루 1위(3개) 등 공격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하위 타선이 약한 한화로서는 호잉이 활약이 타선의 균형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호잉은 타격뿐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경기 내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에 모처럼 나타난 툴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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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NC의 첫 1군 도전 때 가장 센세이션한 선수는 이재학이었다. 그 당시 속구와 체인지업으로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줬다. 2014년 이후 이재학은 속구와 체인지업이 타자들에게 통타당하며 제3구종을 연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결국 성적은 하락했다.

이번 시즌 이재학은 제3구종을 개발하지 못했다. 또다시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과연 타고투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학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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