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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사직 본즈’ 번즈, 5연패 충격에 빠진 롯데 구할까 (30일)

18.03.29 22:4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왕웨이중 : 듀브론트 (롯데)
3월 30일 금요일 [사직]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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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개막전 왕웨이중의 데뷔전은 NC 스카우트의 안목을 재확인하게 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고, 슬라이더도 130km대 후반을 기록했다. 2017시즌 밀워키 산하 AAA에서 47번 등판했지만 그중에서 단 1경기도 선발로 출장하지 않은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17시즌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그리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다.

2016시즌 AA에서 평균자책점 3.52 K/BB 2.76 피안타율 0.296을 기록한 반면, 2017시즌 AAA에서 평균자책점 2.05 K/BB 4.00 피안타율 0.255을 기록하며 당당히 KBO 리그에 입성했다. 왕웨이중은 구원투수가 아니라 선발투수로서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구위와 활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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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번즈의 시작이 매우 좋지 않다. 단 5경기에 불과하지만 0.118/0.211/0.176(타율/출루율/장타율)의 타격성적을, 타석 당 삼진은 36.8%를 기록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개막 5경기 이후 처음으로 사직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2017시즌 번즈는 사직에서 OPS 1.055를 기록하며 배리 본즈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사직에서 좌투수 상대로 범위를 좁히면 더더욱 본즈에 가까워진다. 2017시즌 번즈는 좌투수 상대 사직구장 성적 0.475/0.500/0.900 (타율/출루율/장타율) OPS 1.400을 기록했다. 번즈는 왕웨이중을 상대로 개막 5연패를 끊을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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