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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명기, ‘LG전 타율 0.479’…올해도 내가 최고 킬러 (30일)

18.03.29 23:1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헥터 : 윌슨 (LG)
3월 30일 금요일 [잠실]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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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KIA는 LG를 상대로 10승 6패의 우위를 점했다. 원동력은 타선이었다. 리드오프인 이명기는 LG전에서 48타수 23안타 타율 0.479를 기록, 2017 LG전 타율 리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버나디나가 타율 0.381 4홈런 14타점으로 6위, 이범호가 타율 0.357 4홈런 19타점으로 7위, 안치홍이 타율 0.352 2홈런 9타점의 기록으로 9위에 올라 KIA는 LG전 타율 상위 10명 중 4명을 배출했다. LG 투수들만 만나면 펄펄 나는 KIA 타자들이다.

지난해 LG전 0.479의 고타율을 기록한 이명기는 시즌 초반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1번타자로 출전하면서 0.350의 타율과 0.409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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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 시즌 치른 5경기에서 고작 1승 4패에 그쳤다. 원인으로는 타선의 불균형이 꼽힌다. 안익훈, 김현수, 박용택이 포진해있는 상위 타선과 오지환, 유강남이 포진해있는 하위 타선은 각각 타율 0.317, 0.289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문제는 중심타선이다. 장타력을 기대하고 데려온 가르시아가 타율 0.190, 무홈런에 그치고 있는데다 채은성과 양석환 모두 1할대 타율의 늪에 빠져있다. 그 결과 LG 중심타선의 타율은 0.172에 불과한 상황이다. 원정 5연전을 끝내고 30일 홈 개막전에 나서는 LG 중심타선이 KIA의 강력한 선발진을 상대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 가르시아가 터져야 한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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