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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강력한 두산 선발진, 린드블럼까지 살아날까 (30일)

18.03.30 00:0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린드블럼 : 피어밴드 (kt)
3월 30일 금요일 [수원]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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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어느새 각 팀의 선발진이 한 바퀴 돌고 다시 1선발의 차례가 왔다. (SK는 켈리 부상으로 김태훈이 대체선발) 두산은 린드블럼이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린드블럼은 개막전 삼성전에 등판해서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린드블럼을 제외하고 모든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의 역할을 보여줬다. 두산은 현재 5선발을 완벽하게 보유한 팀이다. 린드블럼이 5선발의 중심임을 증명한다면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면서 1위를 노릴 수 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를 포기하고 영입한 만큼 린드블럼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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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피어밴드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니퍼트의 부상으로 인해 혼자 에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가운데 개막전 등판 때 아쉬운 투구를 하면서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자책점은 적었지만 8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KBO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인 데다 지난해 리그 평균자책점 1위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최고이기 때문에 에이스로서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피어밴드가 흔들리면 지금의 상승세는 곧바로 꺾일 것이다. 

그래도 지난 수, 목 경기에서 금민철과 류희운이 호투를 하면서 kt 선발진의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피어밴드는 무거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게 만드는 호투다. 이제 본인의 호투로 kt 선발진의 안정감을 높여야 할 때다.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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