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공개 예고' 한화의 개막전 시구의 주인공은 누구?
18.03.30 15:40
한화 이글스는 30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시구자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에는 31일 경기에 대한 시구자만이 공개되었을뿐 30일 개막전 시구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공개된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다. 구단들은 행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시구자들을 적극 홍보해왔다. 하지만 한화는 오히려 시구자를 비공개함으로써 시구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로서는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들이 각 구장을 방문해 시구행사를 나선 점을 비춰볼 때 한화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개막전 시구를 진행하지 않겠냐는 추측만이 무성한 상황이다.
과연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시구자는 누가 될 것인지 한화 홈 개막전을 지켜보는 팬들의 즐길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한편 31일 경기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시구를 펼친다. 이대훈 선수는 현재 대전시체육회 소속으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2회 출전의 경력을 가졌다.
이대훈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것은 물론 세계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수많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의 간판이다. 한화는 "지역 스포츠스타를 지역민에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약에 응원을 보내기 위해 이대훈 선수를 홈 개막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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