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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평균자책점 1.96'…올해도 양현종은 LG킬러? (31일)

18.03.30 23:1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양현종 : 차우찬 (LG)
3월 31일 토요일 [잠실]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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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KIA 양현종이 구름관중 앞에서 LG를 상대한다. 2018시즌 첫 대결. 양현종은 앞선 세 시즌 동안 거둔 45승 가운데 20%에 달하는 9승을 LG를 상대로 따내며 LG 킬러로 군림했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은 무려 1.96이었다.

양현종은 지난 25일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또다른 천적 kt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의 LG전 시즌 첫 등판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 'LG전 승리 보증수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만큼 맹위를 떨쳐온 양현종이 이번 시즌에도 LG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 첫 등판의 결과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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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이 부상 복귀이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그동안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던 차우찬은 31일 KIA전을 통해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차우찬의 지난 시즌 KIA 상대전적은 1패 평균자책점 3.79였다.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이하)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차우찬이 이날 경기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2017시즌 결정구로 썼던 슬라이더와 커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우찬의 슬라이더와 커브는 모두 0.212의 낮은 피안타율로 리그 정상급 구위를 자랑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차우찬의 주무기 슬라이더와 커브가 그 위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차우찬은 팀을 연패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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