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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범수-박상원-서균, 한화 '젊은 불펜 3인방' 일 낸다 (31일)

18.03.30 23:5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김광현 : 휠러 (한화)
3월 31일 토요일 [대전]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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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는 지난 시즌 무서운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대 팀에게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 팀 타율 0.271(10위), 팀 출루율 0.341(8위)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팀 장타율은 0.465(2위)로 상위권이다. 장타 그중에서도 홈런에만 의존하는 공격을 보여줬음을 알 수 있는 지표다. 득점루트가 단순한 SK였다. 그로 인해 팀 득점은 761득점으로 5위, 타점은 733타점으로 5위로 생산성 면에서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다양한 공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흐름은 비슷하다.  팀 타율 0.261 출루율 0.338 장타율 0.458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거포가 즐비한 SK 타자들이 쉽게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타율과 출루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좀 더 생산성 있는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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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구원투수들은 536.2이닝을 소화하며 NC, 삼성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구원 ERA는 5.15(5위)로 준수한 기록을 보여줬지만 블론세이브 21개를 범하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팬들이 뒷목을 잡은 이유도 승리를 눈앞에 뒀던 경기를 수도 없이 놓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마무리 정우람을 필두로 젊은 투수들이 불펜에 합류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김범수는 3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 박상원은 4경기에서 1.1이닝 무피안타 2삼진 무실점, 서균은 4경기에서 1.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화 젊은 불펜진은 주말 시리즈 한 방이 있는 SK 타자들을 상대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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