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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가르시아, LG가 그토록 찾던 전천후 폭격기 (1일)

18.03.31 21:2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팻딘 : 김대현 (LG)
4월 1일 일요일 [잠실]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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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안그래도 무서운 KIA 타선에 복병이 등장했다. 포수 김민식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KIA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식은 팀 투수진을 잘 리드하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김민식이 지난 시즌 기록한 타율 0.222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2018 김민식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아직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김민식은 무려 0.389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내 수위타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민식이 하위 타선의 복병으로 자리잡으면서 팀 타선의 짜임새도 한층 좋아진 가운데 1일 경기에선 김민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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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최초 외국인 타자 타이틀을 달고 LG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의 상승세가 무섭다. 가르시아는 원정에서 치른 첫 5경기에서 타율 0.190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홈구장 잠실에서 펼쳐진 KIA와의 2경기에서는 무려 8타수 6안타를 몰아치며 팀 중심타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루타를 2개나 때려냈고 3타점을 올리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게다가 수비는 예술에 가깝다. 근처로 가는 공은 무조건 아웃이다. 어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젠 가르시아의 수비 장면이 기다려질 정도다. 빨랫줄 송구를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해진다.

가르시아가 KBO리그 적응을 끝내면서 박용택만이 분전하고 있었던 LG 타선의 파괴력이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일 경기에서 가르시아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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