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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사직마’ 나경민에 떨어진 명령! 죽지말고 돌아와라 (1일)

18.03.31 22:4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최금강 : 레일리 (롯데)
4월 1일 일요일 [사직]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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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쾌조의 다이노스. 하지만, NC의 나성범은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2018시즌 7경기를 치른 4월 1일 현재 나성범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으나 0.214/0.290/0.321(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모두 OPS 0.900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나성범의 부진으로 원인으로 평가되는 것은 포심 패스트볼의 대응력. 이번 시즌 나성범의 포심 패스트볼 Contact%(스윙했을 때 공이 배트에 맞을 확률)은 70.8%로 매우 낮다. 하락한 컨택과 함께 포심 패스트볼 상대 구종 가치/100도 커리어 중 가장 낮은 -1.21을 기록했다. (2014시즌 1.42, 2015시즌 2.10, 2016시즌 0.93, 2017시즌 3.37, 2018시즌 -1.21) 나성범의 폼이 올라오는 시점이 빨라야만 NC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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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20도루. 사직마 나경민의 첫 풀타임 시즌은 APBC 국가대표 출전으로 화려하게 끝맺었다. 하지만 나경민의 흠을 잡자면 주루사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2017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9번의 주루사를 기록한 것이다. (러프&번즈 12회, 이승엽&나경민 9회) 나경민의 주 역할은 3점 차 이내에 투입되는 대주자.

그렇기에 더 많은 베이스를 가는 것과 동시에 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31일 경기에서 도루자를 기록하며 팀의 개막 7연패를 막지 못했던 나경민. 4월의 첫 경기에서는 다시 사직의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시즌 첫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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