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박병호, 이틀간 10출루…결국 김하성에게 달렸다! (1일)
18.03.31 23:2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브리검 : 김대우 (삼성)
4월 1일 일요일 [대구]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박병호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훨훨 날고 있다. 30일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한 경기 7출루의 위력을 보였고, 31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4사구 3개를 얻으며 4번 타자의 위엄을 자랑했다. 양일간 12번의 타석에서 10번의 출루로 출루율을 0.629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5시즌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5경기 0.227의 타율로 평균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렇게 무서운 박병호를 피해 가면 김하성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2연전 동안 앞 타자 박병호가 4사구를 얻은 이후 타석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총 여섯 번의 상황에서 삼진 3개, 파울플라이, 병살타로 최악의 결과만 다섯 차례. 그나마 좋았던 결과는 볼넷이 한 차례였다. 넥센이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타선에서 박병호를 받쳐줄 김하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한수 감독이 김대우를 1일 경기 선발로 확정했다. 원래 로테이션이라면 화요일에 등판했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김대우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6선발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이에 따라 보니야는 등판이 이틀 미뤄지며 지난 27일 당했던 충격의 패배를 치유할 시간을 벌게 됐다. 괴물 신인 양창섭 또한 '주 1회 등판'으로 계획했던 관리를 받게 됐다.
김대우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2016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 친정팀인 넥센을 상대로 5경기 1홀드 1패 14.2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대우가 홈 개막 3연전 싹쓸이 패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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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브리검 : 김대우 (삼성)
4월 1일 일요일 [대구]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박병호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훨훨 날고 있다. 30일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한 경기 7출루의 위력을 보였고, 31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4사구 3개를 얻으며 4번 타자의 위엄을 자랑했다. 양일간 12번의 타석에서 10번의 출루로 출루율을 0.629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5시즌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5경기 0.227의 타율로 평균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렇게 무서운 박병호를 피해 가면 김하성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2연전 동안 앞 타자 박병호가 4사구를 얻은 이후 타석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총 여섯 번의 상황에서 삼진 3개, 파울플라이, 병살타로 최악의 결과만 다섯 차례. 그나마 좋았던 결과는 볼넷이 한 차례였다. 넥센이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타선에서 박병호를 받쳐줄 김하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한수 감독이 김대우를 1일 경기 선발로 확정했다. 원래 로테이션이라면 화요일에 등판했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김대우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6선발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이에 따라 보니야는 등판이 이틀 미뤄지며 지난 27일 당했던 충격의 패배를 치유할 시간을 벌게 됐다. 괴물 신인 양창섭 또한 '주 1회 등판'으로 계획했던 관리를 받게 됐다.
김대우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2016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 친정팀인 넥센을 상대로 5경기 1홀드 1패 14.2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대우가 홈 개막 3연전 싹쓸이 패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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