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LG의 미래' 윤대영, 개막전서 홈런포 가동
18.04.03 17:34
LG트윈스 퓨처스팀은 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팀 타선의 힘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LG에서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윤대영이었다.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윤대영은 1회 1사 만루상황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3루주자 임훈을 불러 들이며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낸 윤대영은 4회 상대실책에 힘입어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그리고 맞이한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윤대영은 LG 팬들이 기다리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윤대영은 1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윤대영의 이 홈런은 120m로 측정된 비거리도 비거리였지만 고양의 1군 팀, NC 다이노스에서 필승조를 맡고 있는 이민호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홈런이었다.
윤대영의 이 홈런으로 7-5 리드를 잡은 LG 퓨처스팀은 이후 투수진이 고양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며 7-6,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2018 스프링캠프부터 LG 코칭스태프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윤대영이 퓨처스리그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LG의 주전 1루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게 됐다.
사진제공 | LG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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