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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피안타율 0.194’ 한현희의 슬라이더, kt 상대로 통할까? (4일)

18.04.04 00:5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류희운 : 한현희 (넥센)
4월 4일 수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4월 3일 기준 모든 팀은 9경기를 진행했고, 1회 득점을 하지 못한 팀은 10개 구단 중 단 한 팀 밖에 없다. 그 팀이 바로 kt다. kt의 이닝별 타율을 보면 4~6회, 7~9회 타율에 비해 1~3회 타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물론 타순이 한 바퀴 정도 돌고 나서 타율이 올라가는 현상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kt는 선취점 성공률 또한 0.222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선취점을 먼저 기록한다면 팀의 승리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현희의 2017시즌 구종 구사율을 보면 직구 47.1%, 슬라이더 44.8%로 두 가지 구종을 주로 던지는 투수다. 특히 한현희의 장점은 슬라이더로 피OPS와 피안타율을 확인하면 주무기가 왜 슬라이더 인지 알 수 있다. 슬라이더는 피OPS가 0.530으로 던지는 구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0.194로 포심 0.32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최근 3월 29일 LG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날 던졌던 구종은 슬라이더가 48.4%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단 0.222에 그쳤다. 이 점을 봤을 때 작년이나 올해나 슬라이더가 잘 통한다면 한현희는 넥센의 선발 한 축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일간스포츠
미디어라이징 |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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