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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SK 클린업, 벌써 16홈런…상대하는 것 자체가 공포 (4일)

18.04.04 00:5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정용운 : 문승원 (SK)
4월 4일 수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 이범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범호는 팀이 3-13으로 패한 3일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 결과 이범호의 타율은 0.179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범호가 3~4월에 이렇게 부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6시즌 타율 0.305, 4홈런 14타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던 이범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타율 0.200, 3타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문제는 최근 7경기에서 단 2안타만을 기록했을만큼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범호의 부진과 더불어 하위타선의 힘이 사라져버린 KIA. KIA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위타선의 중심타자 이범호의 부활이 절실해보인다.



SK 클린업 트리오의 홈런 행진이 무섭다. 최정-로맥-김동엽으로 이어지는 SK 중심타선은 3일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합작하며 KIA 투수진을 맹폭했다. 이들의 활약 속에 SK는 2위 KT와의 팀 홈런 격차를 하루만에 4개 차이로 벌리면서 팀 홈런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SK 중심타선이 지금까지 합작한 홈런은 무려 16개. 이는 KBO 리그 팀 홈런 3위인 KIA가 기록하고 있는 홈런 개수와 같은 수치다. 팀 홈런 최하위인 롯데(4개)보다는 무려 4배나 많은 홈런을 이들 셋이 만들어냈다.

문제는 이들의 뜨거운 방망이가 식을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4일 경기에서는 KIA 투수진을 상대로 SK 클린업 트리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SK팬들의 시선은 경기가 열릴 문학야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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