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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타격의 신’ 박용택의 두 얼굴, 적시타가 필요하다 (4일)

18.04.04 01:2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임찬규 : 이용찬 (두산)
4월 4일 수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LG는 어제 9회초 김현수의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연장 11회에 끝내기를 맞고 패배했다. 만루 기회를 4번이나 무산시키면서 16안타 8볼넷을 얻어내고도 4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어제 경기 박용택은 6번의 타석 중에 3번의 타석을 득점권에서 들어섰다. 하지만 땅볼 2개와 볼넷으로 부진했다. 득점권을 제외한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시즌 타율 0.444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은 0.100(10타수 1안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테이블 세터인 안익훈과 김현수가 출루를 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기록이다. 최근 가르시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박용택의 득점권 활약도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9일 이용찬은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2012년 9월 11일 이후 2,025일 만의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찬은 다양한 구종을 섞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이용찬은 그동안 마무리 투수를 할 떄는 포크볼과 커브 위주의 투구를 보여줬는데 롯데전에서는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완급조절을 했다. 이용찬은 이날 경기에서 포심으로 피홈런을, 투심으로 피안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구종은 피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했다. 

어제 경기에서 불펜을 많이 쓴 두산은 오늘 이용찬이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던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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