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LG, 28안타 9볼넷에도 7득점…답답한 득점권 침묵 (5일)

18.04.04 23:3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윌슨 : 린드블럼 (두산)
4월 5일 목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리즈는 LG 팬들에게는 악몽이다. 두산의 뒤만 따라다니다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번 시리즈에서 LG는 단 한 번도 리드를 가져본 적이 없다. 하지만 LG가 기회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LG는 이틀 동안 두산보다 더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결국, 적시타 부재가 LG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는 16안타 8볼넷을 얻고도 단 4득점에 그쳤다. 득점권에서 15타수 2안타의 부진, 총 잔루 18개를 기록하면서 연장 패배를 기록했다. 수요일 경기에서도 12안타 1볼넷을 얻고도 3득점에 그치며 3-6으로 패배했다. 이틀 동안 28안타 9볼넷을 얻고도 점수는 고작 7점에 그친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LG는 주자 없을 때 0.486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자 없을 때 0.239로 8위 득점권에서 0.227의 타율 (22타수 5안타)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LG는 외국인 투수 윌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두 경기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배한 윌슨. 오늘 경기에서는 LG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윌슨의 KBO 리그 첫 승을 기록하게 도와줄 수 있을까?



두산은 현재 7승 3패로 SK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록은 그렇게 좋지 않다. 팀 평균자책점은 5.00으로 5위, 팀 타율도 0.272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양의지가 0.444의 타율로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양의지를 보좌하는 선수들이 부진하고 있다. 팀 내 3할 타자는 양의지가 유일하다. 1번 타자로 출전하는 허경민이 타율 0.225로 부진을 겪는 중이고, 다른 선수들도 2할대 중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가운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박건우, 오재일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박건우는 어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오재일은 화요일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제공 | 일간스포츠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