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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한화 백창수·최재훈·오선진, 터지지 않는 1할대 트리오 (6일)

18.04.05 18:2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샘슨 : 피어밴드 (KT)
4월 6일 금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승을 거뒀음에도 한화 한용덕 감독의 고민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상위 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줘야할 8-9번 하위타선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7번타순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호잉이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하위타선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하위 타선에 주로 배치되고 있는 백창수, 최재훈, 오선진은 올 시즌 1할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그 결과 8-9번 하위타선의 타율은 리그 최하위인 0.149에 그치고 있다.

한화가 지금의 상승세를 보다 길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위타선의 분발이 필수적이다. 한화 하위타선이 이날 경기에서 KT 투수진을 상대로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지난 시즌에 비해 보다 강력해진 모습을 뽐내며 시즌 초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KT에게는 아킬레스건이 있다. 바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 있는 도루저지율이다.

KT는 올 시즌 상대 팀의 12번의 도루 시도 가운데 단 2차례만 저지에 성공하며 도루저지 성공률 16.7%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특히 주전포수 장성우는 이번 시즌 도루저지를 단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KT가 상대할 한화는 올 시즌 13번이나 도루를 시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KT가 앞선 10경기에서처럼 도루저지에 약점을 드러낸다면 한화와의 시리즈는 어려워질수밖에 없기에 KT 안방을 지키는 장성우, 이해창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 스포츠서울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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