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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의 부진 이유 ‘잃어버린 구속’ (6일)

18.04.06 00:1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윌슨 : 듀브론트 (롯데)
4월 6일 금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개막 이후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 승률이 5할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표에 나오듯이 만루 시 타율이 1할도 채 안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만루 상황 13번에 기회가 있었지만 단 1안타만을 쳐냈다. 이게 현재 LG 타선에 현실이다.

주자 있을 때와 없을 때 타율을 보면 있을 시 타율이 0.264지만 주자 없을 시 타율이 0.303으로 주자만 나가면 타율이 떨어진다. 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내야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LG는 만루가 되면 기대보단 한숨이 커지는 지금 해결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듀브론트의 구속이 이상하다. MLB 통산 기록을 보면 포심 평균 구속은148km, 투심(147.7km), 체인지업(135.8km), 슬라이더(140.2km)를 던졌으나 최근 KBO 리그에서 선발 등판했던 2경기 평균 구속은 듀브론트가 맞나싶을 정도로 많이 하락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 통산 피 OPS가 0.579를 기록하며 MLB에서는 효과적으로 던졌으나 KBO에선 달랐다. 피 OPS가 무려 0.972에 달하며 주로 던지는 구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구속이 줄어 제구가 더 향상된 것도 아니다. 9이닝당 볼넷이 7.20을 기록하며 구속과 제구 둘 다 기대에 못 미치는 상태이다. 과연 듀브론트는 잃어버린 구속을 돼 찾고 6일 LG를 상대로 한국 무대 첫승을 올릴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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