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킹’ 김동엽, 230타점 페이스…오늘도 터질까 (6일)
18.04.06 00:1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윤성환 : 김태훈 (SK)
4월 6일 금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또 싹쓸이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KIA-넥센-NC로 이어지는 세 번의 3연전 동안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이제 부담스러운 홈런 군단 SK와 문학 원정 3연전을 갖는다. 3연전의 선봉장은 '황태자'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2017시즌 SK전에 다섯 번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성환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면 결국 관건은 타선이다. 삼성은 그중에서도 테이블 세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삼성의 1, 2번 타순 성적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타율은 0.237로 KT에 3푼 앞선 9위, OPS는 0.595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한수 감독은 1, 2번 타순에 배영섭과 김헌곤을 나란히 배치해 좋은 효과를 봤다. 왕웨이중에 이어서 또 좌완 투수를 만나는 삼성. 좌완 김태훈을 상대하기 위해 배영섭과 김헌곤이 다시 한 번 테이블 세터에 위치할 확률이 높다.
SK 와이번스 팬들에게 지난 경기 우천순연으로 걱정거리가 생겼다. 비로 하루 쉰 SK의 타격감이 내린 비에 식지나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김동엽이 3일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냈고 로맥은 4일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4일 경기에서 아쉽게 4연승을 마감했지만 SK 팬들은 SK 타선의 미친 타격감이 하루 휴식 이후에도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SK 타선을 괜히 미쳤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초반이라 이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추세가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놀라운 숫자를 만나게 된다. 로맥, 김동엽, 최정의 홈런 개수는 무려 86개, 86개, 72개가 된다. 144경기 기준으로 세 타자의 타점 개수를 환산했을 때는 더욱 놀랍다. 김동엽이 230타점, 로맥이 216타점, 최정이 158타점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무서운 SK 타자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유지될지 관심이 가는 이유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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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 김태훈 (SK)
4월 6일 금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또 싹쓸이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KIA-넥센-NC로 이어지는 세 번의 3연전 동안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이제 부담스러운 홈런 군단 SK와 문학 원정 3연전을 갖는다. 3연전의 선봉장은 '황태자'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2017시즌 SK전에 다섯 번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성환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면 결국 관건은 타선이다. 삼성은 그중에서도 테이블 세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삼성의 1, 2번 타순 성적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타율은 0.237로 KT에 3푼 앞선 9위, OPS는 0.595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한수 감독은 1, 2번 타순에 배영섭과 김헌곤을 나란히 배치해 좋은 효과를 봤다. 왕웨이중에 이어서 또 좌완 투수를 만나는 삼성. 좌완 김태훈을 상대하기 위해 배영섭과 김헌곤이 다시 한 번 테이블 세터에 위치할 확률이 높다.
SK 와이번스 팬들에게 지난 경기 우천순연으로 걱정거리가 생겼다. 비로 하루 쉰 SK의 타격감이 내린 비에 식지나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김동엽이 3일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냈고 로맥은 4일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4일 경기에서 아쉽게 4연승을 마감했지만 SK 팬들은 SK 타선의 미친 타격감이 하루 휴식 이후에도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SK 타선을 괜히 미쳤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초반이라 이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추세가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속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놀라운 숫자를 만나게 된다. 로맥, 김동엽, 최정의 홈런 개수는 무려 86개, 86개, 72개가 된다. 144경기 기준으로 세 타자의 타점 개수를 환산했을 때는 더욱 놀랍다. 김동엽이 230타점, 로맥이 216타점, 최정이 158타점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무서운 SK 타자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유지될지 관심이 가는 이유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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